이갈렙 기자 기자
![]() ▲ 이스라엘 200 세켈 뒷면 (wikimedia commons) |
이스라엘 셰켈화가 9일 달러와 유로 대비 3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 차 확대가 예상돼 셰켈이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에 따르면 셰켈 강세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이스라엘 경제의 상대적 안정, 방위 산업 수출 증가, 외국 벤처투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달러 유동성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점도 셰켈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미즈라히 테파호트은행은 정부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해 경제의 기초 체력이 확인되면서 유로 대비 셰켈 강세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금리 전망도 셰켈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 주 0.25%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반면 이스라엘은행은 2026년까지 금리 인하 속도를 제한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성장 전망과 빠듯한 고용시장, 임금 상승 압력 등이 그 이유로 제시된다.
시장에서는 2026년 말 기준금리가 3.5~3.75%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