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라 기자
![]() ▲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13일 참모회의에서 이란 및 기타 지역에서의 상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이스라엘 방위군) |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스라엘 주요 언론은 12일 이스라엘군이 경계 태세를 격상하고 군사 대비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12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이 전 부대의 대비 태세 격상을 지시했으며, 이는 과거 이란과의 군사 작전 직전과 유사한 수준의 대비 체제로 전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협상 결렬 이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전투가 재개될 경우 국가 기반 시설과 에너지 시설, 석유 생산 시설 등을 겨냥한 광범위한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21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결렬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2일 파키스탄에서 기자들에게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더 불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평화 협상 결렬 발표 몇 시간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연설에서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에 대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이 비축한 고농축 우라늄을 합의를 통해서든 다른 방식으로든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