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서안 정책에 병합 반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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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서안지구 한 마을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통제 권한 확대 조치와 관련해, 서안지구 병합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미국은 서안지구 지위 변경은 협상을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9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서 행정 권한을 확대하는 정책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병합에 반대한다는 미국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서안지구의 지위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조치는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지하지만, 팔레스타인 문제는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서안지구에서 토지 관리와 행정 절차를 조정하고, 일부 권한을 이스라엘 당국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조치가 병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안지구 병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와 외교 채널을 통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조치나 제재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는 서안지구 내 행정 조치가 질서 유지와 효율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팔레스타인 측은 해당 조치가 서안지구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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