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1년간 수감한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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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기자 기자

▲ 레바논에 수감돼 있던 이스라엘인 아부 후세인(왼쪽)이 21일 귀환한 후 갈 히르쉬 인질·실종자 조정관을 만나고 있다.  © 미하엘 디멘슈타인 / 이스라엘 총리실 공보부(GPO)

 

레바논에 1년간 수감됐던 이스라엘인이 21일 귀환했다.

 

갈 히르시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조정관은 이날 성명에서 “갈릴리 루마나 마을 출신 아랍인 살라 아부 후세인이 레바논 당국에 의해 풀려나 로쉬 하니크라 국경 검문소를 통해 송환됐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가 송환 과정에 협력했으며, 아부 후세인은 귀환 즉시 군 병원에서 초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아부 후세인이 지난해 중반 실종된 뒤 가족도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가족은 아부 후세인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레바논 매체 알아흐바르는 그가 2024년 7월 레바논 국경 인근 나쿠라 마을에 들어가 현지 주민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던 중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수개월간 비공개 협상이 진행됐으며, 송환 대가로 풀려난 레바논인 포로는 없었다고 전했다.

 

가족은 귀환 소식을 전해 듣고 “그동안 그가 레바논에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살아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석방을 환영하며 “앞으로 있을 일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발언이 레바논과의 관계 개선 혹은 가자지구 인질 석방 가능성 중 어떤 것을 암시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레바논 정부는 올해 말까지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강력 반발하며 “무장을 해제하려 한다면 레바논에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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