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헤즈볼라 공격 가속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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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2월 28일 대국민 연설하는 네타냐후 총리 (기자청)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IDF)에 헤즈볼라 타격을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IDF가 “최근 수 주간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6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그들을 계속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광섬유 드론을 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전담하는 팀을 가동 중이며 이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며 “그 사이 북부 주민들이 보여주는 강인한 회복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격의 강도와 화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정강이와 허벅지까지 치겠다”고 결론지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발언은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이 안보 내각 회의에서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군을 향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응해 베이루트를 타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 수 시간 만에 나왔다. 자미르 총장은 회의 직전 일요일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전황을 점검하고 헤즈볼라와의 지속 교전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401여단을 방문한 자미르 총장은 여단 사령부에 있던 중 느호라이 레이제르 병장이 폭발 드론에 전사하는 상황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미국 측 관리는 예루살렘포스트에 “헤즈볼라는 최근 최후통첩을 포함해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 중단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했다”며 “이스라엘이 자국 병력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수동적으로 감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은 바이든 행정부가 아니며, 현재의 상황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25일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폭발 드론 위협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폭발 드론 한 대당 베이루트 건물 열 채가 무너져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전략적 위협은 방어만으로 대응할 수 없으며 규칙과 방정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드론 위협 대응을 위해 최근 자신이 승인한 20억 세켈 규모의 국방 예산을 언급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폭발 드론이 일상화되는 현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해 레바논 전면전으로 복귀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레바논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다히예를 장악해 강도 높은 전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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