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시리아 안보 합의 서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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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알샤르 시리아 대통령과의 만남 모습(사진: 시리아 대통령실)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미국의 중재로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9월 유엔총회에서 서명할 예정이던 안보 합의가 있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마지막 단계에서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9일 사우디 샤르크 알아우사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예루살렘과 다마스쿠스 간 협의를 조율하며 서명 가능한 합의문을 마련했다. 당시 시리아의 사실상 대통령 아메드 알샤라가 유엔총회에 참석해 서명을 준비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는 성사되지 않았다.

 

시리아 측은 남부 지역의 긴장이 심각하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을 설득해 상황을 안정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이 2024년 12월 이후 확보한 지역에서 철수하고 1974년 분리협정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시리아 고위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알샤라 집권 이후 시리아 전역에서 천여 회의 공습과 수백 회의 지상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매체는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 약 460제곱킬로미터를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감시초소와 군사시설이 설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레바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헤르몬산 정상도 장악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이 아사드 정권 시절 부과한 제재 다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이달 미 의회가 처리할 국방정책법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재 완화는 알샤라 정부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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