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 (오른쪽) (사진 편집: 이갈렙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각료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가 이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레바논 측은 관련 일정을 알지 못한다고 말해 실제 통화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스라엘 군 라디오에 따르면 길라 감리엘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아운 대통령이 이날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리엘 장관은 이스라엘 안보내각 구성원이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국 지도자가 이날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 이후 복수 매체는 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예정된 접촉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표단은 이번 주 초 미국 지원 아래 워싱턴에서 회동했다. 이는 양국 간 이뤄진 최고위급 접촉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동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을 둘러싼 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양국은 공식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경우 이례적인 접촉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