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전면 통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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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기자 기자

▲ 이스라엘군이 4일 가자 북부에서 하마스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IDF)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면 통제 방침을 확정하고, 인질이 있는 지역까지 군 작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해당 계획을 전달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사임하라”는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체를 장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하마스 기반시설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가자지구의 약 75%를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나, 이번 방침에 따라 나머지 지역까지 포함한 전면 통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히브리어 매체 와이넷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내각 회의에서 가자지구 전면 점령 방안을 공식적으로 지지받을 방침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장관들에게 “가자지구 점령”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며 군사 작전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미 결심이 섰다. 우리는 가자지구 전면 점령으로 간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5일 가자지구와 인질 협상을 주제로 한 확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향후 군사 작전 방향과 인질 전원 석방을 포함한 합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 중재를 위해 파견됐던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워싱턴으로 돌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합의안에는 모든 인질 석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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