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브, 이스라엘 AI 새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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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벤구리온 대학 교정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 벤구리온대가 최근 캐나다 투자자 데이비드 스타인의 기부로 대규모 AI·컴퓨터공학 학부를 출범했다. 대학은 네게브 지역을 새로운 기술 중심지로 키운다는 목표다.

 

새 학부는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 정보시스템공학, 인공지능 연구를 한곳에 묶었다. 대학은 교수진을 80명 규모로 구성하고 이 가운데 절반을 AI 연구자로 채웠다. 학부는 학부생 2200명, 석사 400명, 박사 17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벤구리온대는 인근 첨단기술파크와 협력해 산학 연계를 확대하고, 학부를 이스라엘 최대 AI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미래 기술 인재를 위한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인은 캐나다 내 여론이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교육 인프라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인이 참여하는 슐리히 재단은 2012년 이후 이스라엘 과학·교육 사업에 1억5000만달러 넘게 기부했다.

 

이스라엘은 고등교육 단계에서 공학·수학·컴퓨터 관련 전공 비율이 28%에 이르지만, 컴퓨터 분야 여학생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과 정부는 지역·성별 격차 해소를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

 

스타인은 네게브 지역의 인재 저변 확대가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졸업생들이 산업·학계에서 역할을 넓히고 연구 성과가 늘어날 때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벤구리온대는 AI·사이버·의료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합해 네게브 지역을 새로운 기술 축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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