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 에치온서 차량 돌진·흉기 테러…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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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기자 기자

▲ 2025년 11월 18일 구시 에치온 교차로에서 이스라엘군과 구급대가 테러 현장을 처리하고 있다.  © 마겐다비드아돔(MDA)

 

18일 오후 유대사마리아 지역 구쉬 에치온 교차로에서 차량 돌진과 흉기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구급당국에 따르면 응급의료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였다. 희생자 신원은 키리야트 아르바 주민 아하론 코헨(71)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3명은 예루살렘의 샤아레 체덱 병원과 하다사 아인케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은 부상자가 40대 여성 1명(중상), 30대 남성 1명, 15세 소년 1명(중등도)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날카로운 흉기에 의한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군이 테러범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테러에 사용된 차량 안에서 폭발물 여러 개가 발견됐고, 경찰 폭발물 처리팀이 현장에서 추가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군은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진행 중이며, 구시 에치온 교차로 인근 60번 도로는 일시 폐쇄됐다. 현장에는 대규모 경찰·소방·군 병력이 계속 배치돼 있다.

 

구시 에치온은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남쪽에 위치한 유대·사마리아 지역의 주요 교차지점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이 지역에서 10대 이스라엘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늘 또다시 테러 공격을 겪었다”며 “가자지구를 비무장·비군사화해 더 이상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드온 사아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반대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를 다시 보여준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를 규탄하기는커녕 ‘테러 보상금(pay-for-slay)’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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