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몰리 라일리/백악관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 평화안의 2단계 전환을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가 4일 밝혔다. 발표 시점은 2주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하마스의 무장해제 협상이 지연되며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2단계는 하마스 이후 가자지구 행정·치안 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다. 미국은 국제안정화군(ISF) 배치와 팔레스타인 기술관료로 구성된 임시 정부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운영위원회 구성과 참여국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마스는 기술관료 정부에는 동의하면서도 외부 관리기구 참여에는 반대하고 있다. 무장해제도 거부하며 무장 저항권을 주장한다. 중재국들은 중·장거리 무기부터 단계적으로 반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이스라엘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ISF 파병 문제도 교착 상태다. 인도네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이스라엘이 터키의 참여를 반대하며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미국은 터키의 참여를 포함한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가자 재건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동부 지역부터 재건을 시작하자는 입장이지만 아랍권은 가자 분단 우려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강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마스는 최근 태국인 인질 수드티삭 린탈락의 시신을 반환했다. 현재 남은 전사자 인질은 경찰관 란 그빌리 1명이다. 이스라엘은 시신 반환을 위한 협상에 다시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