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기자 기자
![]() ▲ 이스라엘군이 6일 가자시티의 한 고층 건물을 공습하는 장면. ©X 영상 캡처, 저작권법 27a 조항에 따른 사용 |
이스라엘군은 5일 무슈타하 타워, 6일 또 메카 타워, 이어 7일 알루야 타워를 차례로 파괴했다.
군은 이 건물들에 하마스가 감시 거점을 설치하고 폭발물을 매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연속 폭격을 “주민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 과거에는 하마스 고위 지휘관이나 전략적 시설이 없이는 대형 건물 폭격을 자제했지만, 이번에는 주민의 공포를 이용해 대피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시티 자이툰 지구 등 인근 전선으로 진격을 확대했다. 대규모 지상 공세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8일 SNS에 “오늘(8일) 가자시티 상공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칠 것이며, 테러 타워의 지붕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인질을 석방하고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 ▲ 2025년 8월 14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중앙)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오른쪽), 군·국방 당국자들이 14일 텔아비브 카츠 장관 집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 시라 케이난/이스라엘 국방부 |
어제 가자지구에 거대한 폭풍이 전례 없는 위력으로 덮쳤다.
30개 이상의 고층 테러건물이 공격받아 파괴됐고, 수십 개 테러 목표물이 폭격으로 초토화됐다. 이는 관측 및 테러 기반 시설을 무력화하고, 기동부대 진입을 위한 길을 열기 위한 조치였다.
하마스 테러조직이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모든… https://t.co/w3cf5qwyNi
— KRM NEWS (@KRMediaLtd) September 9, 2025
네타냐후 총리 역시 8일 공군사령부에서 “며칠 전 약속한 대로 가자의 테러 타워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50개 건물이 붕괴됐다”며 “이는 단지 서막일 뿐이며 곧 본격적인 지상군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 주민들은 지금 당장 떠나라. 이미 경고는 충분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