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동 장면 (화면캡쳐=X@AnkushKaus635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것을 시사하며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 성과를 열거하는 장문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베네수엘라에서의 군사적 승리, 이란 군사력의 완전 궤멸(계속될 것!)”을 트럼프 행정부 출범 16개월간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중국의 이란산 원유 의존도에 비춰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원한다며 “도움이 된다면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매우 중요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중국 측이 호르무즈해협의 군사화와 통행세 부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기간 중국 선박의 호르무즈해협 통항을 허용했다고 이란 매체 파르스(Fars)통신이 보도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베이징에서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하며 호르무즈해협 재개통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프랑스·일본·한국·독일·카타르 등 26개국은 15일 호르무즈해협의 자유 항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뢰 제거 작전을 포함한 다국적 방어 임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이란과의 휴전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군사 행동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