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 등 국제기구 대거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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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X@WhiteHouse)     이용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산하기관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미국이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각서에 서명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국제기구 참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탈퇴 대상은 모두 60여곳으로, 이 가운데 유엔 관련 기구가 30여곳에 이른다. 기후 변화, 보건, 인권, 인구 문제를 다루는 일부 유엔 산하기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해당 기구들에 대한 재정 지원도 중단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제기구가 비효율적이며 미국의 주권과 이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 우선’ 외교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측은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유엔의 주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의 다자 외교 후퇴라는 평가와 함께 기후와 보건, 인권 분야에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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