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누카 테러 이후 뉴욕서 대형 메노라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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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New York 시내 한복판에 행해진 하누카 점등 (화면 캡쳐)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하누카 행사 도중 발생한 총격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하누카 점등 행사가 열리며 유대인 공동체가 연대의 뜻을 밝혔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는 14일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대형 메노라 점등식이 열렸다. 주최 측 추산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하바드(Chabad) 운동 소속 벨블 부트먼 랍비는 “오늘 우리의 마음은 시드니 유대인 공동체와 함께 있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번 점등식은 전날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열린 하누카 행사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공개 행사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하바드 소속 랍비로 알려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돼 경계가 강화됐으며, 참석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하누카 첫날을 기념했다.

 

센트럴파크 메노라 점등식은 1977년부터 이어져 온 연례 행사로, 높이 약 11미터의 대형 촛대가 사용된다. 같은 날 뉴욕 시내 여러 지역에서도 하누카 점등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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