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군이 2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2인자 알리 타브타바이를 제거했다. © 이스라엘군 |
이스라엘군(IDF)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이 사망하면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주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은 현지 체류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23일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23일 레바논 베이루트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2인자인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 사령관과 조직원 4명이 사망했다”며 “이에 따른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북부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민방위사령부(HFC)의 안전경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현지 언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주변 방공호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외신을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 가능성이 보도되는 등 역내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급변할 수 있는 안보 상황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대테러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인과 군경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지속되고 있다. 대사관은 “18일 구쉬 에찌온 분기점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며 “정착민 폭력 사태도 이어지는 등 치안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간 주요 도시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총기와 흉기 테러가 잇따르고 있어, 위험 지역과 다중 운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이스라엘 전역(서안지구 포함)은 적색경보(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 중이며, 가자지구와 레바논 접경 4km 이내 지역은 흑색경보(4단계·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대사관은 “여행금지 지역 체류자는 가능한 한 신속히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부득이하게 체류할 경우 온라인으로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