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장대 사열중인 인도네시아군 (위키미디어 커먼즈) |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 평화유지 임무를 염두에 두고 수천 명 규모의 병력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군은 현재 파병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은 10일 인도네시아군이 가자지구 평화유지 임무에 대비해 최대 8천 명의 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실제 파병 여부와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육군 참모총장 시만준탁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파병 계획이 군 지휘 체계 전반의 추가 조율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병력 규모와 파병 시점이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만준탁 참모총장은 파병이 이뤄질 경우 공병과 의료 부대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투 임무보다는 기반 시설 복구와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이번 논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군·경 고위 지도부와 함께 자카르타에서 연 합동 회의 이후 공개됐다. 회의에서는 가자지구 상황과 국제 평화유지 활동 참여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나 다른 분쟁 지역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2만 명 또는 그 이상의 병력을 파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가 주최한 가자지구 미래 관련 국제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